[최우수상] 꿈을 향한 도전
- 기업명
- (주)세움
1.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 및 계획
저는 4학년 때 현장실습을 다녀오고자 생각하였습니다. 학기제와 계절제 중에서 고민하던 찰나에 전공 학점도 모두 이수한 상황이고, 학기제로 다녀오면 실습 기간도 그만큼 길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여 학기제 현장실습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공고를 보던 중, 자동차 부품 회사인 (주) 세움의 품질보증 직무의 현장실습생을 모집하는 것을 보고 망설임 없이 신청을 하였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직무가 품질 직무이기 때문에 산업 분야는 조금 다를지라도 품질 프로세스를 배워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세움으로 면접을 보고 나서 현장실습 참여를 확정 짓게 되었습니다. 4개월 동안 사내 숙소에서 지내야한다는 부분이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희망하는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서 저는 몇 가지 얻어 가고자 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취업 경쟁력 강화였습니다.
관심 있는 직무나 분야의 실습 경험을 하게 되면 자소서에 쓰게 될 이야기가 풍부해질 것이고, 저만의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일례로, 최근 9개년 동안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 취업률을 비교한 데이터를 보면, 현장실습에 참여한 인원의 취업률이 12.2%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저는 현장실습을 통해 저만의 무기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둘째는, 전공 지식의 활용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금속을 전공하면서 재료에 대한 이해와 물성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이렇게 배운 전공 이론들을 현업에 적용시켜 보고 싶었습니다.
세움은 상용차 머플러를 만드는 업체로 머플러는 외부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부식에 굉장히 예민하게 됩니다. 이에 머플러의 소재는 대부분 스테인리스가 사용됩니다.
스테인리스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부식 저항성이 굉장히 요구되는 머플러 외관 부품들의 경우는 가격이 비싼 400계열의 스테인리스가 사용되는 등 다양한 종류들이 사용됩니다.
이에 제가 배운 전공 이론들을 활용하여 실제 산업체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셋째, 품질 엔지니어의 마인드였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진행했던 6Sigma 교육을 이수하여 Green Belt 자격을 취득하였고, ISO:9001 교육을 이수하여 품질 프로세스를 배우고자 하였습니다.
그때 배웠던 품질 이론들이 현업에서는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배워보고 싶었고, 세움의 품질보증팀에서의 실습을 통해 품질 엔지니어의 마인드를 배워가 추후에 품질 직무에서의 경쟁력을 기르고자 하였습니다.
2. 기업에서의 업무 내용 및 현장 적응 노력
(주)세움은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상용차 머플러를 만드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입니다.
머플러는 자동차의 소음을 억제해 주며 세움에서 제작하는 머플러는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의 배기가스의 유해한 성분들을 제어하는 DPF와 SCR 시스템이 적용되
내연기관 차량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세움의 품질보증팀에서 4개월간의 현장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루틴 업무로 외주 부품의 수입검사를 계측기와 C/F검사구, 성분분석기, 3차원 측정기 등을 사용하며 진행하였습니다. 루틴 업무를 수행하기에 앞서 저는 공정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여 팀장님께 부탁드려 첫 일주일 동안은 매일 두 번씩 공장을 돌아다니며 제조 공정을 이해하였습니다.
또한, 공정상에 이슈가 발생하면 해당 라인에 가서 작업자의 실수인지, 부품 문제인지, 설비 문제인지 등을 확인하여 유관 부서와 함께 조치를 하였습니다.
완성품의 출하 전 결함 유무 등을 확인하는 업무도 수행하였습니다.
회사의 상황상 오퍼레이터 분들을 신규 채용하기는 힘든 상황이어서 사무직의 현장지원이 불가피하였기에, ‘제가 하겠습니다.’ 먼저 나서 현장지원에도 들어갔습니다.
현장지원에 들어가 대형트럭 머플러 ASS’Y 1~4번 라인을 맡아 생산하게 되었는데, 맡은 라인이 첫 공정이다 보니 생산 속도가 늦어지거나 조립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게 되면 후공정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 문제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저는 맡은 공정이 최종 공정이고, 후공정은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매뉴얼을 굳건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업무 시간 15분 전에 도착하여 로봇 토치 영점 시험, 에어 압력 시험, 용접 상태 체크 등의 사전 점검을 하며, 또 부족한 생산량은 쉬는 시간과 연장 근무를 통해 생산하였습니다.
또한 주변 오퍼레이터 분들께 여쭤보며 노하우를 습득하였고, 시간당 11개까지 만들어 오퍼레이터 분들께 ‘벌써 했어?’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자기 계발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제조 공장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추후에 엔지니어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저에게 안전 인식을 강화하고자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하고자 일과 후 매일 스터디 카페를 방문하여 학습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실제로 공장에서 지켜지지 않는 안전 수칙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를 팀장님과 공장의 조장님께 건의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3.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 및 보람
‘세움’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 품질 엔지니어의 마인드를 배웠습니다.
어떤 물건을 잘 만드는 것, 잘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은 품질이며,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고객의 만족을 끌어낼 수 없습니다.
품질 이슈가 발생하면 고객의 신뢰를 잃게 되고 회사 경영 차원에서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하며 고객의 신뢰, 안전과 직결되는 품질의 중요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즉, 품질은 회사의 수익성과 고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사후관리가 아닌 사전예방이 품질 엔지니어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주인의식의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장지원에도 들어가 대형트럭 머플러 ASS’Y 1~4번 라인을 맡아 생산을 하게 되었는데, 맡은 라인이 첫 공정이다 보니 생산 속도가 늦어지거나 조립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게 되면 후공정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 문제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저는 맡은 공정이 최종 공정이고, 후공정은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주인의식 마인드를 가지고 생산하였습니다.
셋째,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품질 직무에서는 분석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여 불량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이때 제가 실습 기간에 활용했던 데이터 분석 능력을 응용하여 포스코 품질기술부 인턴 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들의 시각화를 통해 해당 과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여 최종 발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넷째, 나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4개월간의 현장실습 동안 사내의 숙소에서 저보다 17살 많으셨던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숙사 조교를 하면서 느낀 배려의 마인드를 토대로 룸메이트 형님과 베스트 룸메이트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현장실습에서 단순히 직무 역량만 키울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대인관계에 대한 역량, 저 스스로에 대한 마음가짐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 한 단계씩 성장한 것 같아서 너무 보람찼습니다.
다시 한번 그 때로 돌아가도 저는 또 현장실습을 신청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학교에서 전공 이론을 배우는 것보다 현장에서의 적용과 실무 경험 등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4. 진로탐색/취업과의 연계 경험담 및 취업 성공을 위한 각오
제가 희망하는 회사는 POSCO였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품질 직무의 경험을 쌓아 이를 바탕으로 POSCO 취업을 준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게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품질 직무 역량을 쌓아가던 중에 POSCO에서 진행하는 인턴 프로그램인 스틸브릿지가 모집 중인 것을 알게 되었고, 평소 POSCO를 열망하던 저는 망설임 없이 지원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 인성검사, PT 발표, 인성면접 전형을 모두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현장실습을 하며 품질 직무를 수행한 경험을 썼었는데, 실제 면접에서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7월~8월 약 한 달 동안 POSCO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 냉연 품질관리 섹션에서 인턴을 하였습니다.
실제 인턴을 하면서 제가 현장실습을 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 하는 방법과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현장의 오퍼레이터 분들과 소통을 자주 했는데, 그 때 소통의 방법 등을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현장지원에 들어갔을 때 스스로 느꼈던 주인의식의 마인드를 가진 채 과제를 수행하며 부족한 부분은 연장 근무를 통해 마무리하였고 그 결과, 인턴 과제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약 한 달간의 POSCO 인턴 생활을 마치고 채용 전환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먼저 쓰고, 이후 1차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1차 면접 준비를 위해 저는 50개가 넘는 질문을 추려 저만의 대본을 작성하였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면접 준비할 때는 대본을 쓰는 것이 더 편했습니다.
또 포스코의 기업시민 보고서를 3번 정도 읽으며 포스코 사업 분야의 모든 것을 알아갔습니다. 이후 역사 에세이 작성을 위한 역사 공부와 독서 퀴즈를 위한 독서를 하며 면접 대비를 하였습니다.
포스코 1차 면접은 굉장히 단계가 많기로 악명이 높은데, 실제로 하루 종일 면접을 해보니 정말로 진이 다 빠졌습니다.
1차 면접을 마치고 합격자에 한해서 다시 2차 면접인 임원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 한 단계만 남았다는 생각에 기쁨보다는 긴장이 너무 많이 됐습니다.
그래서 실제 2차 면접 시에 목소리가 너무 떨렸습니다. 그렇게 2차 면접을 마무리하고 2주일 후에 최종 결과가 나왔는데.....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정말 꿈만 같고, 간절히 원했던 회사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또 그동안 고생했던 시절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입사 후에도 지금까지 달려왔던 그 마음가짐 그대로 간직하면서 큰 욕심을 가지고 지내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현장실습도 해보고, 인턴도 해보고, 취업 준비를 해보면서 직무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직무 경험을 인턴을 통해서 쌓을 수 있지만, 학교에서 연계하여 진행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우선적으로 직무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인턴을 통해 쌓았던 직무 경험을 확장시키는 것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저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