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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산학협력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2025 산학협력현장실습 우수수기 공모전
일시2025. 12. 22.(월) 17:00
장소JBNU인터내셔널센터 3층 303호 현장실습지원센터 교육장

공모작

수기문

배움과 도전의 8주, 연구 현장 속에서 성장한 나의 이야기

기업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36

1.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 및 계획


 나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전공 기반의 실험 실무 능력을 실제 연구하는 환경에서 직접 몸소 체험하여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학부 수업에서는 RNA extraction, PCR, qPCR, 효소 assay, 시퀀싱 분석 등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실험을 배우기는 하지만, 실제 실험 결과를 반복적으로 생산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직접 심도 있게 배우고, 충분히 경험하기에는 한계와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실험 환경에서는 이론뿐 아니라 각 실험 기구 장비 이용 방법, 프로토콜 이해 및 습득, 실험실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 등 연구자로서의 지녀야 할 역량이 함께 요구되기 때문에, 이번 실습으로 이러한 능력을 기르고자 했다.

 나는 특히 실험에서 프로토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행하는 능력과 실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분석하고 해결하여 재도전하는 능력을 확실히 키우고 싶었다. 평소 나는 실수하면 금방 포기하려는 성향이 있었지만, 이번 실습에서는 의도적으로 실패와 재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 방법을 찾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반복되는 실험 과정에서도 작은 차이를 자세하고 민감하게 관찰하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이해를 확장해 나가는 나의 태도 또한 함께 기르고 발전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해 실습 전 박사님께서 간략히 설명해주신 실험 기법들 (RNA extraction, PCR, qPCR, protease·chitinase assay, 시퀀싱 분석 등)을 미리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실제 실험 및 연구에서 프로토콜 설계 및 데이터 관리까지 내가 직접 주도적으로 해볼 수 있으면 해보자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연구실 구성원들과의 팀워크와 소통 및 협력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험 내용을 lab meeting에서 공유하고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조금 더 나은 실험 결과로 나아가려는 자세를 갖추고자 했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러한 목표들을 통해 단순히 실험 스킬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 자신이 바이오 연구직이나 공기업과 공무원 분야로 진로를 고려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현장 실습 기간 배운 이 경험은 나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실험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책임감, 그리고 도전정신을 갖춘 이현빈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실습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 기업에서의 업무 내용 및 현장 적응 노력


 내가 실습한 생물자원센터의 이지영 박사님 실험실은 식물과 미생물 간 상호작용, 생장 촉진 메커니즘 규명, 친환경 농약 연구 등을 수행하는 곳으로, 다양한 식물 관련 미생물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Nepenthes pitcher fluid에서 분리된 미생물의 보존·동정·특성 분석을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초반에는 다양한 배지를 pH 등 조건에 맞춰 제조하고, Nepenthes pitcher fluid에서 순수분리된 미생물들을 보존하기 위한 stock을 제작해보며, 시퀀싱 분석을 의뢰하는 등의 기초 작업을 많이 수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배지 제조 시 pH 조절의 중요성, autoclave 조건의 차이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 skim milkglycerol 사용 원리 등 이론으로만 알던 내용을 실제 경험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초적인 작업은 나에게 있어 실험 스킬의 기본기를 갖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후 protease·chitinase assay를 준비하기 위해 배지를 직접 만들고, OD를 맞춘 후 분주한 과정까지 스스로 수행했다. 실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기록을 남기고, 해결책을 고민하며 논문을 직접 찾아보며 실험 설계 능력을 키워갔다.

 중반부에는 직접 qPCR 실험을 설계하고, RNA extraction부터 cDNA 합성, 증폭, RT-qPCR까지 전 과정을 혼자 수행하며 분자생물학 실험을 주도적으로 다뤄볼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다. pipet lossΔCt 값 불안정성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프로토콜을 재검토하고 계산 방식을 조정해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또한, 마지막으로 내가 분리했던 414개의 미생물 데이터 결과를 회사 인트라넷에 등록하고 중복·누락 여부를 재확인하며 연구실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도 함께 배워 나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실험 과정 전반에서 대학원생과 연구원분들께 assay 방법, N-J tree 작성법, qPCR 방법 등에 대해 조언과 팁을 배웠고, 주기적인 lab meeting을 통해 실험 계획을 점검받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익혔다. 초반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점차 실험의 이해도와 수행해가는 나의 속도가 빨라지고 주도적으로 실험을 설계·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다. 그 과정에서 나는 연구자로서의 태도, 팀워크, 실험 책임감 등 실무 전반의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현장에 적응해 나갔다.



3.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 및 보람


 이번 현장실습은 단순히 미생물 및 분자생물학적 실험을 배우는 경험을 넘어, 연구자로서 갖춰야 하는 자세와 실험 역량, 대학원생과 연구원들로부터 배울 점까지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실습 초반에는 미생물 보존, 시퀀싱 정리, 배지 제조 등 기본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기본기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 실험 결과를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정확성과 꼼꼼함을 갖춘 실험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꼈다.

 효소 assayN-J tree 분석처럼 데이터 기반의 실험을 수행하면서는 재현성과 조건 최적화의 중요성을 배웠다. 동일한 균주라도 배지 pH나 온도, 접종량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며, 논문에서 쉽게 보던 결과들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완성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평소 호기심이 많아 질문을 자주 하는 성격인데, 이번 실습으로 이 성향이 연구자의 매우 중요한 자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박사님께 시퀀싱 실패 원인, skim milk 사용 이유, pH 조절 방식 등을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실험의 이해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실험 중에 생긴 궁금한 점과 호기심을 바로 해결하며 진행하는 습관은 오차를 줄이고 실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곧 성장의 시작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이 실험이 관심이 있어야 궁금한게 생기는 데 많은 질문이 있다는 것에 창찬해 주신 연구원님의 말씀이 더더욱 나의 자신감을 높여주었다.

 가장 보람 있었던 경험은 qPCR 실험을 논문을 참고해 직접 설계하고, RNA extraction부터 발현량 분석까지 전체 과정을 혼자 수행해 안정적인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 중간에 값이 흔들리고 pipet loss가 발생하는 등 문제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원인을 분석하며 여러 번 반복한 끝에 결국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이는 나에게 큰 자신감이 되었고, 앞으로 어떤 실험이든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또한, 414개 미생물 데이터를 회사 인트라넷에 체계적으로 등록하고, 시약과 보존주를 정리하면서 연구실 운영에서 정돈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연구원분들께 정리해준 너의 자료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다.

2개월간의 실습을 통해 실험 기술뿐 아니라 책임감,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등 연구자로서 필요한 모든 핵심 역량을 체득할 수 있었다. 이 경험은 앞으로의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에 확실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4. 진로탐색/취업과의 연계 경험담 및 취업 성공을 위한 각오


 이번 현장실습은 나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실습 전까지는 공무원과 실험실 연구원 사이에서 오랫동안 고민해 왔는데, 2개월 동안 실제 연구실에서 실험을 직접 수행해 보면서 내가 진정으로 어떤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실험 과정은 반복적이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쉽지 않았지만, 실험이 성공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그동안 어떤 경험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엄청난 만족감이었다. 또 새로운 실험 기술을 익히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 만큼 몰입되는 나 자신을 보며, 연구 직무가 나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실습 기간 동안 다양한 실험 과정을 경험하며 단순한 실험 스킬 습득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실험 데이터를 해석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미래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앞으로 남은 학기 동안에는 실험 설계 능력을 강화하고, 실제 취업 과정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실험 관련 자격증과 기사 취득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는 연구원으로서의 나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실습 기간 중 박사님께서 해주신 준비된 자에게 좋은 결과가 온다라는 말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단순히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준비된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이번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직무에 대한 진로를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지속해서 내 역량을 채워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성실하게 준비하며, 이 경험을 취업 성공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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