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경험이 아닌, 나를 시험하는 무대로
- 기업명
- 제이앤에스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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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 및 계획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는 무역 직무가 나와 잘 맞는지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고, 앞으로의 취업 준비 기준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무역 관련 대외활동을 하며 무역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떠올리게 되었지만, 책과 수업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업무에서 어떤 문서와 절차, 그리고 사람을 통해 구현되는지는 직접 확인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JNS Global 현장실습을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무역을 첫 진로로 선택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실습 전부터 해외시장 조사, 바이어 소통, 물류 관리 세 가지를 중심 축으로 삼아 계획을 세웠습니다. 해외시장 조사에서는 통계 자료와 현지 정보를 찾아 정리하며 숫자와 지표를 해석하는 연습을 목표로 했습니다. 바이어 소통에서는 메일과 문서가 오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표현 방식과 진행 절차를 익히고자 했습니다. 물류 관리에서는 선적 일정과 각종 서류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해 한 건의 거래가 어떤 단계들을 거쳐 완성되는지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또한, 매일 세 영역에서 배운 점과 느낀 점을 간단히 기록해 두고, 실습이 끝난 뒤에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나의 강점과 보완할 점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실습이 끝났을 때는 경험을 하나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무역회사 취업을 향해 어떤 역량을 더 준비해야 할지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까지를 이 현장실습의 최종 목표로 삼았습니다.
2. 기업에서의 업무 내용 및 현장 적응 노력
제가 실습한 곳은 국내 제조사의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해 해외 바이어에게 수출하는 무역회사 JNS Global이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 모니터를 켜면 통계 사이트, 잠재 바이어 목록, 포워더 메신저 창이 동시에 열렸고, 이 화면들이 제가 맡은 업무이자 한 건의 수출이 진행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창이었습니다.
하루의 시작은 해외시장 조사였습니다. 현지 사이트와 무역 통계 자료를 확인하며 잠재 바이어 후보를 찾고 각 회사의 취급 품목과 강점을 간단히 메모해 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이 리스트를 바탕으로 컨택 메일을 작성했습니다. 같은 제품을 소개하더라도 제목과 첫 문장을 조금씩 바꿔 보내며 어떤 표현에 반응이 더 좋은지 비교해 보면서 메일 내용을 다듬었습니다.
점심 이후에는 기존 거래처에 신제품을 알리는 홍보 메일을 발송했고, 오후에는 포워더와 선적 일정을 조율하며 바이어 요청일과 선적 가능일을 맞추는 일을 도왔습니다. 대금이 입금된 뒤에는 환율 변동을 확인하고 환전 시점과 방식을 검토하는 과정을 함께 보며, 시장 조사에서 대금 정리까지 이어지는 무역 업무의 전체 흐름을 자연스럽게 체득해 갔습니다.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업무의 패턴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30분 일찍 출근해 이전에 주고받은 메일들을 읽으며 바이어별 말투와 자주 등장하는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어떤 바이어는 납기를 가장 먼저 확인했고, 또 다른 바이어는 사양 차이를 세밀하게 확인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노트로 옮겨 두니 새로운 문의가 왔을 때도 어떤 부분부터 확인하고 정리해야 할지 기준을 세우기 수월해졌습니다.
시차로 인해 답장이 새벽에 도착하는 경우에는 알림을 켜 두고 가능한 빠르게 회신하려고 했습니다. 먼저 짧게 상황을 공유하고, 이후 필요한 자료를 정리해 추가로 보내는 방식으로 응답 시간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반응 속도와 내용 정리를 함께 신경 쓰며 업무에 임한 결과, 신규 바이어와의 샘플 발송 업무도 하나의 과정으로 안정적으로 이어 갈 수 있었고, 무역 현장에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소통 방식을 몸으로 익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 및 보람
현장실습을 통해 무역 실무는 교과서나 대외활동만으로는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이어의 긴급 요청으로 물류 일정을 앞당겨야 했던 일, 제품 발송 후 품질 관련 문의가 들어와 추가 대응이 필요했던 일 등 예상에 없던 상황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때마다 어떤 정보부터 확인하고, 누구와 상의해 순서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해야 했고, 이를 통해 책에서 보던 절차가 실제 업무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황을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요청이 반복된다는 점에 주목해 이전 사례를 정리해 두고, 문의가 들어오면 바이어의 요구 사항과 내부에서 확인해야 할 내용을 나누어 순서를 정했습니다. 이렇게 대응 과정을 스스로 구조화해 나가면서, 작은 일이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 특히 크게 남은 점은 위기 상황을 대하는 기준입니다.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감정적인 반응보다 바이어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사실관계를 먼저 정리한 뒤 가능한 선택지를 구분해 늦지 않게 답을 주는 것이 신뢰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배웠습니다. 이후에는 업무를 처리할 때마다 정확성과 함께 반응 속도를 같이 떠올리게 되었고, 이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지키는 것이 앞으로 무역 직무를 준비하고 수행하는 데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준이 생긴 것이 이번 현장실습에서 얻은 가장 큰 보람입니다.
4. 진로탐색/취업과의 연계 경험담 및 취업 성공을 위한 각오
진로 탐색 측면에서 이번 현장실습은 제가 앞으로 걸어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게 해 준 경험이었습니다. JNS Global에서 시장 조사와 바이어 컨택, 샘플 발송, 물류 조율, 대금 처리까지 한 건의 거래가 진행되는 전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무역회사에서 이 흐름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에 2026년 상반기 무역회사에 입사해 첫 해외 거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담당하는 것을 진로의 첫 단계로 삼았습니다.
취업 준비와의 연계에서는 현장실습에서 경험한 업무를 기준으로 필요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실습 중 가장 자주 활용한 도구가 영문 이메일과 ERP를 비롯한 각종 시스템이었기에, 영문 이메일 작성 능력과 ERP 활용 능력을 우선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주고받았던 메일과 서류를 바탕으로 표현과 형식을 정리해 나만의 노트를 만들었고, 이를 토대로 무역영어 자격증과 ERP 정보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앞으로는 무역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을 기준으로 영어 회화 연습을 병행해 바이어와의 소통을 메일과 대면 모두에서 자연스럽게 이어 갈 계획입니다.
취업 성공을 위한 각오는 분명합니다. 다양한 국가의 시장을 스스로 조사하고 거래처를 발굴해 상담부터 선적과 대금 회수까지 책임지는 무역 실무자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JNS Global에서 익힌 신속한 응답과 정리된 소통 방식을 제 강점으로 삼아 2026년 상반기에는 현장에서 전문성으로 신뢰받는 여성 무역 실무자로 첫 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