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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산학협력현장실습 페스티벌

제 4회 전대 산학협력현장실습 페스티벌
일시2024. 11. 28.(목) 15:30
장소전대 학술문화회관

수기문

사회로 나가기 전,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

기업명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86

1.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 및 계획


실습을 진행하기 전까지의 저는 사회로 나아갈 준비가 부족한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방학을 어떻게 하면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이곳에서 이미 현장실습을 진행한 선배의 조언을 듣고 현장실습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전공에서 배운 농가공품의 판매와 고령화의 대책과 해결 방안에 대해 배운 것을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에 지원했습니다.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전반적인 회사의 분위기와 업무의 방식에 먼저 적응하고자 했고 나아가 제가 꿈꾸는 전공 방향이 제 적성에 맞는지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2. 기업에서의 업무 내용 및 현장 적응 노력


세계 식품시장은 202599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이며 우리나라는 16억 인구를 가진 동북아 시장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중 제가 실습을 진행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농식품 분야 기술혁신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으로 세계 식품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곳입니다.


실습을 진행하며 맡은 업무들이 다양한데 그중 몇 개만 간단하게 말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센터에서 담당하는고령친화우수식품 팝업스토어의 전단을 제작했습니다.

전단을 제작하며 기업에서 선호하는 디자인을 파악할 수 있었고 직접 접해보지 못했던 고령친화우수식품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번째로 고령친화우수식품 시판품의 사후관리를 했습니다.

센터에서 우수식품의 시판품 조사로 판매되고 있는 실제 시판품을 부적합한 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며, 이후 보관해 둔 시판품을 처분했습니다.


세 번째로 우수식품의 사전 검토서를 작성했습니다.

저는 식품 전공이 아니었기에 식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기업 담당자 신규교육매뉴얼부터 공부했습니다.

그 후, 사전검토서의 작성 가이드라인에 맞춰 소비자 판매용, 시설 납품용 총 2개의 용도의 제품을 직접 검토서를 작성하고 가이드라인에서 수정되면 좋을 법한 사항들을 말씀드렸습니다.


네 번째로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희망 제품들의 물성을 측정했습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총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제 3법에 따라 시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1 법에 따라 500,000N/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2단계, 3단계는 제2 법에 따라 시험하며 3단계는 점도 측정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제품에 각기 다른 재료가 있으면 씹으실 때 재료마다 다르게 느껴지므로 재료별로 분리하여 물성을 측정했습니다.


다섯 번째로 고령친화우수식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영상의 목적이 고령자들에게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소개하는 것이었기에 고려할 사항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영상의 속도, 길이, 요소들의 크기, 이해하시기에 문제없을 어휘 등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고령자분들 중 다수의 고령친화우수식품에 대해 인지하고 계시지 못하시는 분들이 제가 만든 영상으로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한 우수성 및 필요성을 인지하실 수 있게 되어 맡은 업무 중 가장 보람찬 업무였습니다.


여섯 번째로 부서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온라인 홍보단인 실버푸드 프렌즈의 발대식을 진행하는 것을 보조했습니다.

부서에서도 온라인 홍보단의 진행이 처음이라 다들 신경 쓰실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서약서 검토, 발표 자료 검토, 위촉장 제작 등 최선을 다해 보조했습니다.

또한 발대식이 진행되는 동안 보도자료에 쓰일 사진 촬영도 했습니다.


일곱 번째로 고령친화식품 산업 관련 전문가의 정보를 문서화했습니다.

문서화 작업을 하기 이전에는 각 연락처 혹은 전문가의 정보가 필요하면 명함을 직접 찾아야 했을 과정의 문서화로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해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덟 번째로 온라인 홍보단인 실버푸드 프렌즈의 첫 활동으로 진행한 발대식의 카드뉴스를 제작했습니다.

발대식을 진행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카드뉴스를 구성하였는데 평소 카드뉴스를 제작할 때는 넣고자 하는 사진을 구하기가 어려웠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구성하니 넣고 싶은 사진을 모두 가지고 있어 카드뉴스의 제작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홉 번째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농식품테크스타트업 창업 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4개의 분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 중 평소 관심이 많은애그테그’,‘그린 바이오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에어로포닉스를 기반으로 약용작물이 스트레스를 조정해 유효성분을 증대시키는 스마트팜 기술, 농촌 토양오염의 주범인 비닐 멀칭의 대체품으로 토양의 표면에 피복되어 자연 분해되는 종이 멀칭, 농업 AI 로봇 서비스를 통한 온실 작물의 수확, 수분 작업 대체 등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농업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열 번째로 고령친화우수식품 표준 작업 지침을 검토했습니다.

지정심사의 사전 검토회, 심사위원회 등의 준비 및 운영과 표준작업지침서의 개요에 대해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더 이해하기 쉬울지 검토한 후 피드백했습니다.


처음 실습을 시작하며 식품에 대한 지식이 다른 실습생들에 비하면 현저히 부족해 부서 분들에게 도움은커녕 민폐를 끼칠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남들보다 잘하는 부분도 반드시 있기에 최대한 잘하는 분야를 살려 부서 분들에게 여러 도움을 드린 것 같아 한 달을 헛되지 않게 보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습하며 제가 만든 홍보물이 실제로 사용되고 제가 실습이 끝난 후에도 남을 것을 생각하니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짧은 기간이라 업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실습이 끝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상상 이상으로 많은 업무를 배우고 또 다른 곳에서 일하게 되더라도 적응을 잘할 수 있게끔 성장했습니다.

 


 

3.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 및 보람


실습을 진행하며 배운 지식과 업무를 기반으로 제가 얼마나 성장했을까 알고 싶어진 찰나에 ‘2024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분석 경진대회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했습니다.

위 대회에 참가한 쟁쟁한 다른 참가자보다 부족하다 생각이 들어 담당하게 된 기업을 미리 조사해 담당자님과 인터뷰했습니다.

그럼에도 본질적인 이해도가 달랐기에 힘겹게 2차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가도 상은 받겠지만, 더 좋은 결과를 받고자 기업 담당자님께 양해를 구한 후 여러 차례 서면으로 대화 나누고, 다른 지역이라 거리가 꽤 있지만, 기업에 다시 방문해 공장을 견학하고 담당자님께 저희의 사업아이디어를 설명하고 현직자가 느끼시는 기업의 현재 상황 등 기업의 눈에서 먼저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고객의 눈에서도 바라보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기업의 주력 제품의 시음회를 진행하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에 양해를 구해 실구매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도 진행해 기업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를 들었습니다.

, 제품을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타 브랜드와의 변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직접 '프리미엄 그 위의 프리미엄'이라는 주제로 짧은 숏폼형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이처럼 밤잠을 줄여가며 3달이라는 기간 동안 열심히 파고들어 결국 저는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이를 보고 황무지에서 꽃을 피워낸 것 같은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낸 것에는 실습을 진행하며 고령자라는 특정 대상을 마케팅하는 방법을 배웠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담당한 기업의 주력 제품 또한 특정 마니아층을 공략해야 했기에 보다 타겟팅 분석을 하는 데에 막힘이 없었습니다.

또한 고령친화우수식품을 홍보하던 경험을 살려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전반적으로 기업의 특색을 살려 최종적으로 인지도 제고라는 목표를 중점적으로 했기에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의 현장실습을 이어 식품 기업 분석 경진대회로 제 현장실습을 화려하게 정점을 찍으며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 진로탐색/취업과의 연계 경험담 및 취업 성공을 위한 각오


저는 현장실습을 통해 제 취업에 대한 확고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제 전공 분야에서 제가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전공을 살려 농어촌의 전반을 담당하는 기업에 취업한다면 제 전공과 이곳에서 경험도 살리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농어촌과 관련해 적성에 잘 맞는다고 대학 생활을 하며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식품에 대한 적성은 시험해 볼 기회가 없어 확신이 없었지만, 이제는 제가 이 길로 나아가서 농식품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제 미래에 대한 방향에 확신을 가지게 해준 현장실습 지원센터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감사를 표하며 이곳에서 시간에 먹칠하지 않게끔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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