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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산학협력현장실습 페스티벌

제 3회 전대 산학협력현장실습 페스티벌
일시2023. 11. 29.(수)
장소전북대학교 학술문화회관

수기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살아남기

기업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19
작품포스터

1.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한 목표 및 계획


현장실습을 가기 전 나는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현장실습을 통해서 위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배운 전공을 어떻게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궁금했었다배운 전공 특히 열역학과 열전달과목에서 배운 수식들을 활용해 볼 계획이었다.

연구원에서 실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기회는 충분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연구원으로 현장실습 간 선배들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나는 어떠한 업무를 맡아 일을 할 것인지를 알아보기도 하였다.

연구분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연구원에서 하는 업무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니 적응에 대한 부담과 걱정이 줄어들었다.

발표하는 일이 많다고 하였다. 나는 발표가 정말 싫어서 발표가 있는 강의는 듣지 않아 왔다.

발표를 하기 싫어서 현장실습을 그만둘 수는 없었기에 떨지 않고 내가 배운 내용을 발표하면서 발표능력을 키우고 싶었다.

현장실습이 끝날 즈음에는 발표를 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2. 기업에서의 업무 내용 및 현장 적응 노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화 기술과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을 하는 연구기관이다.

처음에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관련 논문 리뷰 발표를 했다. 열분해 된 폐플라스틱에서 나온 기체상의 탄화수소를 활용해 수소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이후에는 flue gas condenser(배가스 응축기) 실험을 하였다. 세미나 형식으로 박사님들께서 보일러, 발전소 등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태우게 되면 SOx 등을 포함한 배가스가 나오게 된다. 이를 처리하는 장치에서 얼마큼의 SOx가 저감 되는지 각 조건에 맞게 실험을 진행하였.

실험 과정에서 펌프와 가스 등을 교체하기도 하였는데 학교 실험과는 다르게 장비 스케일이 커서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실험 장비세팅하고 실험방법 익히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

장비가 혹시나 나 때문에 고장 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험전에 계속 실험 계획과 방법을 써서 외웠더니 나중에는 혼자서도 실험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실험이 끝나고 나는 Sima Pro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LCA 분석을 하였다.

LCA(Life Cycle Assessment)란 제품시스템의 모든 과정인 원료 채취, 가공, 제작, , 폐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환경 영향을 정성적,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기법이다.

분석을 위해 나는 제품생산에 필요한 inputoutput 물질이 무엇이고 얼마나 들어가야 되는지 알아야 됐고 이를 어떠한 공정을 사용하는지도 알았어야 했다.

처음 사용해 보는 프로그램이고 잘 아는 사람도 없어서 박사과정 언니께 물어보면서 사용에 필요한 작업을 알 수 있었다.

사용 전에 어떠한 재료가 입력값으로 들어가는지 등 각 생산, 운송, 폐기로 바운더리 컨디션을 나누는 작업이 필요했.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논문의 내용을 보고 따라 하면서 익혔, 나도 논문과 같은 결과값을 도출할 수 있었다.

끝으로 다음 현장실습생들을 위해서 Sima Pro 사용 가이드를 만들기도 하였다.



3.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 및 보람


학기 중 학부연구생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생산기술연구원에서 현장실습을 한 것이 학부연구생을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시켜 주었다.

박사님들께서 시키신 실험과 공부를 하고 했던 내용을 피피티로 정리해 격주로 발표하면서 연구실 분위기를 익히게 되었고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Sima Pro라는 프로그램으로 LCA(전 과정 평가)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나는 거의 3주 동안 사용법만 튜토리얼과 유튜브로 익히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박사님께서는 연구 주제와 맞는 LCA 분석을 한 논문을 찾아서 그 내용으로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앞서 내가 했던 것들은 정말 따라보고 베끼는 정도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박사님 말씀대로 논문을 찾아서 서툴지만 내가 이해한 내용대로 LCA분석을 해 보니 똑같진 않지만 결과값이 비슷한 경향성을 나타내었다.

본 논문은 암모니아를 생산할 때 필요한 전력이 원자력, 수력, 폐기물 발전, 바이오매스일 때 어떤 발전이 환경적으로 이득이 되는지 결정하는 논문이고 정량적인 평가를 위해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었다위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각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와 전체 공정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알아야 했다.

논문을 읽고 박사님들의 도움도 받으면서 시스템 바운더리와 각 공정을 정리해 LCA 분석을 할 수 있었고 이를 피피티로 정리해서 발표도 하게 되었다.


전부터 발표는 너무 하기 싫었는데 내가 열심히 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발표를 하니 발표가 재미있었고 그에 따른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 진학을 하였을 때 겪는 시행착오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



4. 진로탐색/취업과의 연계 경험담 및 취업 성공을 위한 각오


현장실습 전에는 취업과 대학원 사이를 고민하고 있었다. 현장실습 이후로 나는 대학원 진학을 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였다.

현장실습에서 논문을 읽는 법과 발표와 실험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현장실습을 생산기술연구원에서 했기 때문에 더 진로탐색적인 부분에서 빨리 결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실습기간 동안 나는 내가 배운 전공 활용을 할 수 있기를 바랐는데 정말로 전공공부를 많이 했다.

연구 주제가 석탄화력발전, 보일러관련한 내용이어서 열역학과 반응공학, 열전달의 이해가 필요했었다.

실험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엑셀파일로 각 실험값들을 열역학계산을 통해서 계산하고 계산값을 문헌값과 비교하였.

위 전공의 이해가 없었더라면 아마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대학진학을 위해 연구분야와 연구실을 정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로는 반도체관련해서 연구하고 싶다고 막연히 정해 놓은 상태이다.

학기 중에 더 관련 공부를 하면서 더 구체적으로 연구실도 정하려고 한다.

듣고 있는 설계과목에서 실험하고 있는데, 이것이 또 나의 연구분야를 결정 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산기술연구원에서 연소학회도 다녀왔었다. 학회에서 발표하는 석, 박사 언니, 빠들이 굉장히 멋있었다.

발표를 보고 나니까 나도 나의 연구성과를 발표해보고 싶었고 만약 대학원 진학을 하게 된다면 발표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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